[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CJ올리브영 ‘강릉타운’ 공식 오픈…전통시장 상권에 활력 불어넣는다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6-12 15:50:13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지역 한정 ‘K-뷰티 굿즈’ 선보이며 체험형 공간 확대
전통시장·관광객 연계 유도…“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앵커 테넌트로 육성”
[출처=CJ올리브영]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CJ올리브영이 12일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 인근에 약 463㎡(140평) 규모의 대형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공식 오픈했다. 

강릉타운은 올리브영이 강원도 내 최초로 선보이는 타운 매장이자, 비수도권에서 10번째로 개점한 거점 매장이다.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지역 밀착형 매장으로 재탄생했다.

강릉의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과 관광지 사이에 위치한 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조성됐다. 매장 내부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굿즈’를 선보이는 ‘지역특화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강릉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와 협업해 만든 바디 스크럽, 향기주머니, 룸 스프레이 등 총 6종의 강릉 한정 제품이 출시됐다.

이 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 향수 체험 공간(프래그런스바), 헤어 스타일링 테스트 존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체험 요소도 도입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전통 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2008년 비수도권 첫 진출 이후 매장의 대형화 및 선진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2020년부터는 ‘타운 매장’ 체계를 도입, 각 지역의 특성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구축 중이다. 대전타운, 대구타운 등은 최근 올영세일 기간 전국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역 내 뷰티 소비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로컬 콘텐츠 발굴과 지역 밀착형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7월 17일까지는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와 연계한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투숙객 400명에게는 강릉 한정판 제품이 포함된 여행 키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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