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연금수급자 자녀 대학생에 장학금 1억6,500만 원 후원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7-21 15:54:03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총 110명 선발 예정
2015년부터 누적 장학금 21억 원…청년세대 향한 사회공헌 지속
21일 이여규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중앙), 정용건 국민연금나눔재단 이사(왼쪽),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이사(오른쪽)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국민연금공단]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통해 연금수급자 가정의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1억 6,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국민연금 수급자 본인 또는 자녀 중 대한민국 국적의 4년제 및 전문대학 재학생에게 제공된다. 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월 소득인정액 7,927,105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고, 직전 정규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및 8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신청 가능하다.

한국장학재단은 가계소득(60점)과 성적(40점)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자기소개서(100점)를 기준으로 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수치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선발 조건과 방법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10월 중 발표되며, 장학증서는 11월에 수여된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부터 ‘희망잇는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총 1,725명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약 21억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외에도 ‘국민연금 나눔교실’, ‘디딤씨앗통장 후원’, ‘마음쉼터’, ‘장애아동 재활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여규 복지이사는 “학업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대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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