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는 AI]한컴, ‘AI디어 크루’ 모집…임직원 참여형 AI 내재화 가속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6-02-06 16:06:47
1인 크루 허용·활동비 지원…비개발 직군도 아이디어로 도전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프로젝트형 학습 조직 ‘AI(아이)디어 크루’를 모집한다.
AI디어 크루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내재화 전략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AI 툴을 업무와 일상에 직접 활용하며 효용성을 체득하도록 설계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며,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고 개인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한컴은 완성도 높은 결과물보다 AI 툴을 활용해 업무나 일상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탐색 과정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 완주를 인정한다. 이는 성과 중심 문화를 넘어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AI를 실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참여 주제 역시 폭넓게 개방했다. 업무 효율화는 물론 일상 속 불편함을 AI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라면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으며, 업무 관련 과제는 본인이 속한 조직의 실제 업무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타 부서와 연합 크루 구성도 적극 장려해 사내 협업과 관점의 확장을 유도한다.
한컴은 참가자들이 학습과 실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크루원 1인당 최대 3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고, AI 강의 수강이나 유료 툴 구독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식비 지원, 활동 종료 후 네트워킹 파티 개최, 우수 크루 특별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평가 방식도 수평적으로 운영된다. 임원이나 외부 전문가가 아닌 한컴 구성원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감 투표 방식으로 우수 팀을 선정한다. 기술적 완성도보다 문제 정의의 참신함과 AI 활용 접근 방식의 창의성을 중점 평가해 비개발 직군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디어 크루는 단순한 과제 수행이 아닌, 구성원들이 AI와 친해지고 함께 성장하는 직원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즐겁게 배우고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한컴만의 AI DNA가 자연스럽게 축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은 그동안 AI 기반 문서·협업 솔루션 고도화와 함께 조직 내부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병행해 왔으며, 이번 AI디어 크루 출범을 계기로 기술 중심 전략을 넘어 사람 중심의 AI 혁신 문화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를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시키려는 한컴의 조직 혁신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경험 중심 학습과 구성원 주도 평가 방식을 도입해 심리적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AI디어 크루를 시작으로 사내 AI 활용 사례를 체계화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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