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판로 확장 박차]우체국쇼핑 전통시장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작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7-30 16:12:34
8월 1일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전국 253개 전통시장 상품 결제 지원
할인 쿠폰·결제 이벤트 등 고객 혜택 강화…전통시장·소비자 ‘상생’ 모델 구축
[출처=우정사업본부]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8월 1일부터 우체국쇼핑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지난 2012년부터 전통시장 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해 ‘전통시장관’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전국 253개 전통시장, 7,500여 개의 상품이 입점해 있다.

이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전통시장관에서도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10% 할인 구매 후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우체국쇼핑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을 계기로 전통시장 입점 업체에 대한 상품 컨설팅과 온라인 판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공공쇼핑몰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선착순 300명에게 10% 할인 쿠폰(최대 3,000원)이 제공되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결제금액 상위 이용자에게는 우체국쇼핑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의 판로를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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