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장 취임]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지속 가능한 농어촌으로 대도약”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15 16:15:46
30년 농정 경력 바탕으로 4대 경영 방향 제시…“농어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
농지은행 확대·스마트농업 확산·해외사업 확장 등 미래 농정 기반 구축 강조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농지은행 확대·스마트농업 확산·해외사업 확장 등 미래 농정 기반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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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중 신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출처=한국농어촌공사] |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으며, 그 최일선에는 언제나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도전도 임직원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사람이 북적이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 ▶안으로는 흔들림 없는 농업, 밖으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농업 구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어업 기반 마련 ▶국민과 농업인에게 사랑받는 공사로 도약이라는 4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는 농촌다움 회복, 농지은행 확대, 밭작물 기반 정비, 해외사업 확장,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체계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장관비서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차관을 역임한 농정 전문가다.
특히 2017년 식량정책관 시절에는 쌀값 폭락 사태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도입과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 등 핵심 농정 과제를 추진해 왔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5년 5월 14일부터 2028년 5월 13일까지 3년이다. 그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고,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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