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SH공사, 장마철 앞두고 관악구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지역 집중 점검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6-25 16:36:46
황상하 사장, 차수판·방범창 등 침수 방지 시설 직접 확인…주민 의견도 청취
정부·서울시 반지하 소멸 정책과 연계…지상 이주 246호 완료, 안전 강화 박차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24일 관악구 신림동 일대 반지하 주택을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시 반지하 소멸 정책과 연계…지상 이주 246호 완료, 안전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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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사장이 반지하 주택에 설치된 차수판과 개폐형 방범창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있다.[출처=SH공사] |
이번 점검은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 확보와 시민 보호를 위한 조치로, 황상하 사장을 비롯한 점검단이 직접 참여해 침수 예방 설비와 대피 체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날 황 사장과 점검단은 차수판 설치 상태, 개폐형 방범창 등 침수 방지 및 피난 시설의 작동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SH공사는 반지하 가구를 전수 조사해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한 바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는 침수 시 대피 요령을 담은 안내 자료도 배포했다.
또한 SH공사는 자치구와 협력해 ‘침수 피해 방지 동행 파트너’를 운영하며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 사장은 이날 반지하 주택 거주민들을 직접 만나 주거 상향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SH공사는 정부 및 서울시의 반지하 주택 소멸 정책과 연계해 주거 상향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246호의 지상 이주를 완료했다. 이주가 진행 중인 17호 외에도 나머지 25호에 대해 지속적인 안내를 통해 이주를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SH공사 점검단은 성뒤마을과 신원천 하천 공사장 등 침수 취약 지역을 방문해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종합적인 수해 예방 대책을 강화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해 방지와 주거 상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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