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흙탕물 걷어내며 거제 시민 일상 회복에 힘 보태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8-20 16:35:03
기록적 폭우로 침수된 고현동 상가 밀집지역 찾아 상인 위로·복구활동 펼쳐
▲ 도의회 경제환경위 수해복구 현장 지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0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 고현동 상가 밀집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거제지역에는 지난 15일부터 9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고현동과 장평동, 옥포동 등 도심 곳곳의 상가와 주택,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와 단수 피해까지 발생했다.

특히 고현동 일대는 상가 내부로 흙탕물과 토사가 밀려들면서 진열상품과 집기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

물이 빠진 이후에도 상인들은 젖은 물품을 폐기하고 바닥과 집기를 씻어내는 등 영업 재개를 위한 힘겨운 복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제환경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은 상가별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상황을 살펴본 뒤, 상가 내부에 쌓인 토사와 각종 폐기물을 치우고 침수된 집기와 물품을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위원들은 복구활동과 함께 피해 상인들을 만나 영업 중단에 따른 어려움과 지원 요청사항을 직접 들었다.

상인들은 침수된 상품과 시설의 피해뿐만 아니라 복구기간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계 부담이 크다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침수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와 방역,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 및 전기·가스시설 신속복구 등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복구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구연 위원장은 “현장에 와보니 물이 빠졌다고 해서 재난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며 “상인들에게 젖은 물건 하나하나가 생계이고,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하루하루가 또 다른 피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조사와 실질적인 생계·경영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의회에서도 피해복구와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는지 끝까지 살피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건의, 상습침수지역 개선 등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 상황과 소상공인 지원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부에 피해 주민과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신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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