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의 한계 도전]한화생명,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63RUN’ 개최…63빌딩 1,251계단 오른다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28 16:37:48
6월 14일 여의도 63빌딩서 개최…챌린지 부문은 ‘제다 타워’ 넘는 고도에 도전
참가비 전액 자립준비청년 기부…28일부터 선착순 접수 시작
[출처=한화생명]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화생명은 오는 6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인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고층빌딩’인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이번 대회는 수직 마라톤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한계를 넘다’로,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도전의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며, 전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기부될 예정이다.

대회는 ▶기록 부문(450명) ▶크루 부문(250명) ▶챌린지 부문(100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록 부문은 개인이 63빌딩 꼭대기까지 오르며 기록을 겨루고, 크루 부문은 4~8인으로 구성된 팀이 평균 기록으로 순위를 겨룬다.

특히 올해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참가자가 63빌딩을 6회 반복 등반해야 하는 고강도 코스로, 총 7,506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는 총 1,494m의 고도이며, 현재 건설 중인 세계 최고층 빌딩 ‘제다 타워’(1,000m)를 상징적으로 넘는 도전이다. 챌린지 부문은 만 20세 이상 49세 이하의 성인만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혈압과 맥박 등 건강상태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번 행사 홍보 영상은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 홍범석 씨가 챌린지 코스를 사전 체험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홍 씨는 총 57분 36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해당 영상은 5월 26일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63RUN은 단순한 체력 측정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한계를 극복하는 상징적인 도전”이라며, “기부와 도전을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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