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우리WON뱅킹 ‘원더월렛’ 통해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확대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4-03 16:39:31
모바일 신분증·탑승권 QR코드 통합… 국내선 이용객 편의성 향상 기대
이동통신 3사·국민은행 이어 우리WON뱅킹까지 서비스 확대
한국공항공사 “향후 국제선까지 확대 예정”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국내선 여객의 탑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일부터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의 디지털지갑 ‘원더월렛’에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국민은행 이어 우리WON뱅킹까지 서비스 확대
한국공항공사 “향후 국제선까지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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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앱 우리WON뱅킹 디지털지갑‘원더월렛’내 스마트항공권 이용절차도[출처=한국공항공사] |
스마트항공권은 신분증과 탑승권을 QR코드로 통합한 서비스로, 신분 확인과 탑승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 총 7개 항공사 이용 시 적용된다.
스마트항공권을 이용하려면 우리WON뱅킹 앱에서 디지털지갑 ‘원더월렛’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은 후, 항공사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한 뒤 스마트항공권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분증 정보와 탑승권 정보가 자동 연동되며 QR코드가 생성, 공항에서 신분 확인 및 탑승 수속 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처음 도입돼 현재 이동통신 3사의 PASS앱 및 국민은행 KB스타뱅킹앱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이번 우리WON뱅킹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공항 이용객이 스마트항공권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국제선까지 서비스를 넓히고 더 많은 금융기관,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발급 채널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객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제선까지 확대될 경우 공항 이용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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