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현장 방문…지원 확대 논의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3-13 16:46:44
정부-농협 협력…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스마트팜 현장 점검 및 농업인 의견 청취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1번째)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번째)과 함께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딸기의 생육 상황을 살피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2일 충남 논산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충남도, 논산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강 회장이 방문한 스마트팜은 약 3,000㎡ 규모로, 킹스베리 품종 딸기를 재배하는 시설이다. 그는 송미령 장관과 함께 스마트팜 내 장비를 점검하고, 운영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강 회장은 ▶청년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역과 품목에 적합한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추가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정부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중·소농가가 선호하는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협은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청취한 농업인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스마트농업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10월 스마트농업 우수기술 보유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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