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 대상 인출 특화형 펀드]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 인출 맞춤형 펀드 국내 첫 출시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20 16:47:44
‘또박또박연금펀드’, 은퇴자 위한 고정 분배금 지급 구조 설계
글로벌 자산배분 통한 안정성 확보…연 5% 수준 고정 분배율 제공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연금 시장에서 처음으로 은퇴자 대상 인출 특화형 펀드인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받는펀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자산배분 통한 안정성 확보…연 5% 수준 고정 분배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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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
이 펀드는 정식 명칭 ‘미래에셋투자하며또박또박연금받는증권자투자신탁’으로, 연금 계좌에서 자산을 인출하며 생활하는 은퇴자들에게 특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기존 연금 펀드 시장이 TDF(타겟데이트펀드) 등 적립 중심에 머물렀다면, 이번 펀드는 고정적인 생활비 마련에 초점을 둔 인출 중심 전략으로 노후 설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고 있다.
펀드는 매월 고정 분배금 지급 방식(정액 지급)을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원금 1억 원, 매수 기준가 1,000원 기준으로 매월 417,000원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이는 연 5% 수준의 고정 분배율(월 0.417%)에 해당한다. 분배금은 펀드 수익으로 우선 지급되며, 필요 시 일부 원금도 활용된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주식 및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에 40%, 글로벌 채권 등 안전자산에 60% 비중으로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은 최대 50%, 안전자산은 최대 80%까지 비중 조절이 가능하다.
손수진 미래에셋 ETF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근로소득 기반의 자산 적립과 달리, 은퇴 후에는 자산을 지키며 꾸준히 인출하는 전략이 핵심”이라며, “이번 또박또박연금펀드는 국내 연금 인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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