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 개발…전력계통 안정화 기여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4-04 16:57:42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전력 안정성 핵심
KPSM 장비 개발로 정확도와 신뢰성 강화
전력계통 안정화 고도화 목표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을 위한 특화장비를 자체 개발하며 전력계통 안정화에 한층 기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KPSM 장비 개발로 정확도와 신뢰성 강화
전력계통 안정화 고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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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가 자체 개발한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 KPSM 실물(좌) 및 계측화면(우)[출처=한전KPS] |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은 발전설비의 특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국 가정과 일터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절차다. 이 기술은 2011년 전기연구원에서 한전KPS로 기술이전된 이후, 한전KPS는 지속적인 시험 능력 향상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500MVA(MegaVolt Ampere·메가볼트암페어) 이상인 1등급 발전설비 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그동안 167개 발전기에 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 한전KPS는 계측장비인 KPSM(KPS Power System Monitor)을 자체 개발하며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서는 정확성과 데이터 계측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 장비는 다채널 고속 샘플링 및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장 실증을 거친 뒤 전력계통 해석을 위한 데이터 특성 분석 프로그램과 함께 조만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장비 개발을 통해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의 고도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정인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발전설비 운영 최적화 및 계통 해석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화장비 개발은 한전KPS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중요한 기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전력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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