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위기임산부 지원 위해 1억 원 기부…“출산은 사회의 책임”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4-23 17:00:00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 위기임산부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
생계비·의료비 등 긴급지원 확대… 저출생 문제 해결 위한 사회공헌
[출처=KB증권]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23일 위기임산부의 출산 및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2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와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위기임산부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안전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로, 정부는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을 지난해 제정하고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은 법 시행 초기부터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과 협력해 위기임산부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위기임산부의 상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 생활지원비는 물론, 출산 이후 양육 및 돌봄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된다.

김성현 대표이사는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원장은 “이번 기부가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원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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