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Routes Asia 2025 참가… 지방공항 국제노선 유치 총력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3-26 17:00:10
아시아 최대 노선개발회의 참가
지방공항 국제선 활성화 박차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노선개발회의에서 한국공항공사 직원과 터키항공 관계자가 김해-이스탄불 노선의 조속한 취항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출처=한국공항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3월 25일부터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노선개발회의(Routes Asia 2025) 에 참가해 지방공항의 국제노선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노선개발회의인 이번 행사에는 105개 항공사, 117개 공항운영자, 51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공사는 전용 전시부스를 마련해 김해·청주·대구공항 등 국내 지방공항을 홍보했으며, 터키항공, 춘추항공, 에어마카오 등 13개 항공사와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노선개발회의에서 한국공항공사 직원이 전시부스를 찾은 행사참석자에게 국내 지방공항을 홍보하고 있다.[출처=한국공항공사]
특히, 한·중 간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고려해 중국·일본 주요 도시와 지방공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개설을 적극 제안했다. 또한, 김해-이스탄불 노선 취항을 위해 터키항공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김해-싱가포르 노선의 증편 가능성을 싱가포르항공과 협의했다. 

오는 6월 복원되는 대구·청주-홍콩 노선과 관련해서는 홍콩익스프레스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허주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지방공항 국제선 확대는 국내 항공산업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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