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휴원 중에도 어린이집 돌봄은 진행 중'

서울구청 / 김진성 기자 / 2020-04-23 17:06:37
어린이집 교직원 다양한 콘텐츠 연구 개발해 가정 연계 활동 진행
▲ [출처=서울중구청]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코로나19로 등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 신당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은 컴퓨터 화면에서 새 학기 담당 선생님의 얼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선생님 목소리와 함께 친구들 얼굴 사진도 보고 눈으로 교실도 둘러보고 다른 동영상을 클릭하면 선생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동화가 재생되기도 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관내 어린이집의 다양한 가정 연계 활동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당하나어린이집(왕십리로 407)에서는 원생들을 위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떨어져 있지만 담당 교사, 교실, 친구들 사진을 찍은 동영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교사들이 직접 읽어주는 동화 동영상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하며 아이들과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회현어린이집(퇴계로12가길 23)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키트를 배부하고 키즈 노트 앱에는 교사와 아이들의 사진을 올려 반을 소개했다.

그리기, 종이접기, 율동 따라 하기, 동화 읽어주기 등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들도 댓글로 상황을 공유하며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신당동어린이집(청구로8길 41)은 마스크, 젤리, 스크래치 북, 색종이, 풍선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극복 응원 물품 세트를 가정으로 배송했다.

키즈 노트를 활용해 놀이 자료를 공유하고 주 1회 어린이집에서 자체 제작한 영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황학어린이집(난계로15길 23)에서는 집콕 놀이 팁과 생활 수기 컨테스트를 진행했다.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등원을 대비해 아이들과 미리 소통하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기획한 것이다.

키즈 노트 알림장에 각 가정에서 활동한 우리 집만의 놀이 팁과 생활 수기를 올리고 그 놀이를 다 같이 즐겨보는 온라인 놀이문화 공유터를 만든 셈이다.

약수어린이집(다산로6길 15)도 빠지지 않고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매일 키즈 노트에 놀이 및 부모교육 자료를 안내하고 있다.

다양한 놀이 활동과 가정 양육 도움 자료도 모바일로 알리고 있다.

무순 키우기 키트, 키운 무순을 이용한 요리 활동 안내, 공기정화 식물 스투키 키우기, 맛있는 간식 배달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며 가정에서와 어린이집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중림동에 위치한 만리어린이집(만리재로 175)에서는 보육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등이 든 위생 키트와 각양각색의 놀이 키트를 부모들에게 전달했다.

키즈 노트에도 매일 다채로운 놀이 방법을 안내하고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가족들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하는 건강 알림이 설문을 진행해 휴원 중에도 유아들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청구어린이집(다산로24길 81)의 활동도 열의에 넘쳐 소독제, 마스크, 알코올 솜 등 안심 키트와 영양간식 키트 제공 및 각종 재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가족 캠페인은 물론 각종 동영상 및 이미지 자료를 제공하고 알림장 활동을 활성화해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해 가정 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원 중임에도 불구하고 고생한 어린이집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활기차게 등원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