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년간 148억 투입해 재난안전산업 키운다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07 17:08:53
AI·ICT 기반 제품 개발과 클러스터 조성 추진
전문인력 양성·R&D 확대 등 9대 과제 시행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해 지역 재난안전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전문인력 양성·R&D 확대 등 9대 과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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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산업기반 최종보고회[출처=광주광역시청] |
시는 7일 ‘재난안전산업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을 발표하고, 재난안전 클러스터 조성, AI‧ICT 기반 제품 개발, 연구개발(R&D) 확대 등 3대 추진 전략과 9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광주연구원의 실태조사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다. 시는 지역 내 180개 재난안전기업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출 1억 원 이하의 영세기업 비율이 47.2%에 달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 초기 투자 부담, 판로 개척의 어려움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AI·ICT 기반 제품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R&D 확대 ▶ESG 경영 지원 등 총 9개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AI 집적단지 등 지역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완해 재난안전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부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의 후발 산업인 재난안전 분야에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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