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륙 관광으로 ‘더 머무는 보령’ 만들어야”

충청 / 홍종수 기자 / 2026-10-13 17:05:14
박수현 지사, 보령 ‘충남통행’ 언론인 간담회서 “다양성 확보” 강조
▲ 언론인 간담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바다에 머물러 있는 보령 관광의 한계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내륙까지 관광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새로운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13일 보령 ‘충남통(通)행’의 일환으로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보령 관광의 강점으로 머드축제를 들며 “우리나라 축제 랭킹 5위에 들 정도로 세계적이고 대단한 축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머드축제는 해안을 중심으로 여름 한 철만 열리고 있어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는데에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해안 머드축제 관광객들이 내륙 관광을 통해 하루를 더 머물고 가는 보령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힐링 충남’을 제시했다.

박 지사는 “충남을 도시민들의 삶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공모가 있을 ‘웰니스 특구’와 같은 것에 대한 도전을 통해 보령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세계청년대회 참가 청년들을 머드축제에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발전 공기업 통합 본사와 관련해서는 다시 한 번 ‘충남 유치’를 꺼내며 “보령, 태안, 당진과 함께 사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만약 통합 본사 충남 유치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충남이 다 망한다는 것과 같은 시각은 곤란하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내년 개최하는 섬비엔날레와 관련해서는 “도지사로서도 굉장히 큰 과제”라며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 지사는 지난 주말 고대도와 원산도를 다녀온 사실을 언급하며 “주전시장과 야외 전시장 등을 돌아보며 여러 가지를 점검해봤다”며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세계에서 관람객을 유인하기 위한 ‘징검다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보령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초광역 교통망”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청광역연합 차원에서의 공동 건의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도립요양원과 관련해서는 “현재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 중”이라며 “더 발전할 수 있는 대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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