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하나카드, 새마을금고 PLCC 카드 10만장 돌파…출시 7개월만의 성과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16 17:10:01
3종 카드 라인업으로 다양한 고객층 공략…SOHO부터 VIP까지 맞춤형 혜택 제공
출자회원 대상 마케팅 전략 주효…발급 회원 중 80% 이상이 출자회원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하나카드(대표 성영수)는 16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와 함께 선보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품이 출시 7개월 만에 발급 수 1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자회원 대상 마케팅 전략 주효…발급 회원 중 80% 이상이 출자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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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나카드] |
지난해 10월 말 첫 번째 PLCC 카드인 'MG+ Primo'를 시작으로,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 이용 고객층에 맞춘 2종의 추가 카드를 출시하며 총 3종의 PLCC 라인업을 구축했다. 해당 카드들은 전국 3,200여개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통해 발급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로 빠르게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3년 6월 새마을금고 PLCC 사업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MG+ Primo’, ‘MG+ Blue’, ‘MG+ BLACK’ 등 고객 유형별 차별화된 카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MG+ Primo 카드는 실적 조건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전월 실적이 40만 원 이상일 경우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아파트관리비 등 일상 지출 항목에서 최대 5%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국내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대중 고객층에 적합한 상품이다.
SOHO(개인사업자) 고객을 겨냥한 MG+ Blue 카드는 통신, 렌탈, 보안 등 사업 관련 자동납부 항목에 대해 10%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4대 보험과 공과금 납부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부가세 환급,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기능을 탑재했다.
VIP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카드인 MG+ BLACK은 고급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해외 전 가맹점, 골프 업종,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에서 각 영역별 월 최대 3만 원 한도로 10%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연 1회 1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도 지급된다.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은 본인 및 동반자 포함 연 3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출자회원 대상 마케팅도 병행해 모집 활성화를 도모했다. 신용카드 모집 우수 직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가전 페스타 등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러한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으며, 전체 발급 회원 중 새마을금고 출자회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자회원에게는 연회비 전액 캐시백(최대 2만 원)을 제공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응을 이끌어낸 요인 중 하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의 카드 상품을 통해 새마을금고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지역 금고와의 전략적 제휴를 더욱 강화해 법인카드 전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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