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남 산청·하동 산불 피해 농업인 위로 및 지원 대책 발표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3-24 17:19:30
농협, 피해 농업인 지원 위해 비상근무체제 돌입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지준섭 부회장은 24일 경남 산청과 하동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진들은 경북 의성, 경남 김해, 울산 울주 등 전국의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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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경남 산청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인하고 있다.[출처=농협중앙회] |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주택과 산림이 불에 타고, 1,5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황이다.
지 부회장은 이날 경남 산청과 하동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하겠다”**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재 피해 지역에 재해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 긴급 지원,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또한 향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며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우대(2% 이내, 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및 기존대출 납입유예(12개월) /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농기계 긴급 수리지원 ▶영농자재 및 시설 피해복구 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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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기 위해 경남 산청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출처=농협중앙회] |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빠른 재기를 도울 것”이라며 “전국 농협이 하나 되어 산불 피해 농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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