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탁구대 위에서 꽃핀 한중 우정’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30 17:20:04
중국 염성시, 자매결연 5주년 맞아 울산 남구 방문
▲ 중국 염성시, 자매결연 5주년 맞아 울산 남구 방문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산 남구는 중국 자매도시인 염성시의 옌한핑(严汉平) 당서기를 비롯한 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스포츠(탁구) 대표단이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남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옌한핑 당서기는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울산 남구를 방문했고,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성시는 중구구 장쑤성 동북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SK온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과 관광 분야의 교류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남구와 염성시는 2016년 우호교류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2018년 우호교류협약, 2021년 자매결연을 맺으며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2019년부터 교환공무원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2024년 남구체육회의 염성시 방문과 2025년 남구 대표단의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 등 행정·문화·체육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염성시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9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인 세종공업을 방문해 산업현장을 둘러봤으며, 30일에는 현대중공업을 견학하며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염성시 유소년 탁구 선수단은 30일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동구 화암중 탁구부와 친선경기를 갖고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나누고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임현철 남구청장과 옌한핑 당서기는 탁구대에서 양 도시의 굳건한 우정과 번영을 기원하는 친선 시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옌한핑 당서기 일행은 남구청을 방문해 임현철 남구청장과 환담하고, 양 도시 간 경제·스포츠·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와 양 도시의 공동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올해는 남구와 염성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옌한핑 당서기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그동안 쌓아 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