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현장실습 부당대우 신고 2건…"연내 개선방안 발표"
- 사회이슈 / 최성일 기자 / 2021-11-08 1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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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성화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20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 앞에 마련된 故 홍정운 군의 추모 헌화소 앞에서 현장실습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이던 홍정운군은 지난 6일 현장실습을 나간 요트에서 따개비 작업을 하다 물에 빠져 숨졌다. 2021.10.20 [연합뉴스 제공] |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교육부는 전남 여수 특성화고 학생이 현장실습 중 숨진 사고 이후 만들어진 부당대우 신고센터에 2건의 사례가 신고됐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0일부터 각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현장실습 신고센터를 설치해 실습 중 부당대우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현장 실습생 수당 미지급과 실습생에게 폭언 제보 등 두 건이 신고됐다.
이 중 수당 미지급 제보의 경우 주말에는 수당 입금이 어려운 점을 두고 학생이 오해한 일로 해결됐고, 폭언 제보의 경우 해당 학생이 담당자의 사과를 받고 학교로 돌아가 다른 실습처를 알아보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고 건수가 적은 것에 대해 "신고를 하면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우려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점검 등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시도교육청과 학교, 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현장실습 규정과 지침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도 현장실습 중인 학교와 기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교사, 학부모, 기업체, 교원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 신고센터,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아 개선안을 연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선안은 현장 실습생의 권익 보호,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의 지원, 안전 관리·감독 강화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어 정부 차원의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오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경우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이 예정대로 치러진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총 2천348명으로 일평균 335.4명꼴이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학생 524명이 확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분간 학생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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