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자월면 소이작도에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섬마을에 훈훈한 온기 전해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4-22 17:27:39
자원봉사자와 부녀회가 함께한 따뜻한 정성…취약계층에 직접 전달
외딴 섬 불편함도 웃으며 이겨내…“도움 필요한 이웃과 마음 나눠 보람”
[출처=옹진군청]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옹진군 자월면(면장 김유화)은 지난 21일, 소이작도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 사업’을 실시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봉사단체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지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뜻깊은 활동이다.

이번 나눔에는 자월면장과 소이작도 부녀회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포장한 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정성껏 반찬을 전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도 함께 나눴다.

특히 자월면은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외곽 섬이 많은 지역적 특성상 물품 전달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웃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며 활동에 임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반찬도 맛있고 양도 많아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봉사자들은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김유화 옹진군 자월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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