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대법원장, 비굴한 법복 벗어라"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2-07 17:29:55
국민의힘, "모든 재판의 신뢰성도 흔들릴까 걱정된다“
▲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행태를 규탄하며 "김 대법원장에게는 단 하나의 거짓말일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의 사법부를 쓰러뜨리는 일격"이라며 "모든 재판의 신뢰성도 흔들릴까 걱정된다"고 전하며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배 대변인은 "어떤 정상적인 법관이 대법원장을 따르겠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녹취가 없었으면 끝까지 거짓말을 숨겼을 대법원장"이라며 "취임 때는 사법부 독립의 침해를 온몸으로 막아내겠다더니 사법부 독립을 온몸으로 내던졌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권 뒤에 숨으면 수치도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며 "이쯤에서 비굴한 법복을 벗어 던지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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