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누적 2조 4,485억원 발행·가입자 28만명- 탐나는전, 생활경제 인프라됐다
- 강원/제주 / 김태훈 기자 / 2026-03-15 17:45:34
큐알·케이패스·학생증·선물하기·비대면 결제까지…기능 확장 본격화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결제 수단에 더해 도정 주요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탐나는전을 관광·교통·청년 정책과 연계하고, 빅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환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최초 발행 이후 2026년 2월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 4,485억 원을 기록했다.
2월 말 기준 앱 가입자는 28만 명으로, 카드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47.8%, 20~50대 생산연령인구 가입률은 82.5%에 해당한다.
음식점·미용실·약국·도소매업 등 생활업종 가맹점은 4만 8,612개소에 달해 도민의 실질적인 생활결제 수단으로 자리를 굳혔다.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인센티브 예산 716억 원(국비 278억·도비 438억)을 편성하고 4~6월 15%(한도 200만 원), 9~12월 13%(한도 70만 원)로 캐시백을 확대한 결과, 운영 이래 최대 규모인 7,300억 원 발행·6,800억 원 사용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 31억 원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운영 기조는 안정이다. 2025년 우수 실적을 바탕으로 국비 285억 원을 확보해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하는 탄력 체제를 도입했다.
2월 한 달 캐시백 적립률 20% 적용 결과, 포인트 적립 도입 이후 최대 발행 990억 원·최대 사용 948억 원을 기록했다. 적립률 10% 기간(2025년 1~3월·7~8월, 2026년 1월) 평균과 비교하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347억 원에서 948억 원으로 601억 원(2.7배) 뛰었다. 매출액의 71.5%가 연매출 5억 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 집중돼 골목상권 효과가 뚜렷했다.
기능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외국인·MZ세대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개발한 큐알(QR) 플랫폼은 하나의 코드로 국내외 다양한 결제 앱을 연동하며, '26년 2월말 현재 큐알 가맹점은 700개에서 1만 9,651개(전체 가맹점의 40.4%)로, 큐알 결제액은 전년 동기 12월 대비 3,243% 증가했다. 올해는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1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히고, 전체 가맹점 4만 8,000여 개소로 큐알 결제를 확대한다.
2월 출시한 케이패스(K-Pass)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탐나는전·대중교통비 환급·체크카드 기능을 통합해 한 달 만에 4,059개가 발급됐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학교 학생 8,555명 중 1,241명(14.5%)이 사용 중이며, 올해 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한다.
앱 고도화도 병행한다. 새로 도입한 ‘선물하기’ 기능은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탐나는전을 전달할 수 있어 경조사 답례품이나 법인 임직원 복지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매장 방문 없이 원격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결제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 출시 후 학원비 등 주기적 결제와 배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결제 데이터를 업종·지역·상권별로 실시간 분석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정책 설계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와 연계해 관광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케이패스·학생증 확대와 맞물려 탐나는전이 도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영훈 지사는 “탐나는전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도민 생활 곳곳에 스며든 것처럼, 앞으로는 관광·교통·청년 정책을 하나로 잇는 제주형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탐나는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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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결제 수단에 더해 도정 주요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탐나는전을 관광·교통·청년 정책과 연계하고, 빅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환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 30일 최초 발행 이후 2026년 2월까지 누적 발행액이 2조 4,485억 원을 기록했다.
2월 말 기준 앱 가입자는 28만 명으로, 카드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의 47.8%, 20~50대 생산연령인구 가입률은 82.5%에 해당한다.
음식점·미용실·약국·도소매업 등 생활업종 가맹점은 4만 8,612개소에 달해 도민의 실질적인 생활결제 수단으로 자리를 굳혔다.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인센티브 예산 716억 원(국비 278억·도비 438억)을 편성하고 4~6월 15%(한도 200만 원), 9~12월 13%(한도 70만 원)로 캐시백을 확대한 결과, 운영 이래 최대 규모인 7,300억 원 발행·6,800억 원 사용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인센티브 31억 원과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운영 기조는 안정이다. 2025년 우수 실적을 바탕으로 국비 285억 원을 확보해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하는 탄력 체제를 도입했다.
2월 한 달 캐시백 적립률 20% 적용 결과, 포인트 적립 도입 이후 최대 발행 990억 원·최대 사용 948억 원을 기록했다. 적립률 10% 기간(2025년 1~3월·7~8월, 2026년 1월) 평균과 비교하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347억 원에서 948억 원으로 601억 원(2.7배) 뛰었다. 매출액의 71.5%가 연매출 5억 원 이하 소규모 가맹점에 집중돼 골목상권 효과가 뚜렷했다.
기능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외국인·MZ세대 결제 편의 제고를 위해 개발한 큐알(QR) 플랫폼은 하나의 코드로 국내외 다양한 결제 앱을 연동하며, '26년 2월말 현재 큐알 가맹점은 700개에서 1만 9,651개(전체 가맹점의 40.4%)로, 큐알 결제액은 전년 동기 12월 대비 3,243% 증가했다. 올해는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1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히고, 전체 가맹점 4만 8,000여 개소로 큐알 결제를 확대한다.
2월 출시한 케이패스(K-Pass) 탐나는전 체크카드는 탐나는전·대중교통비 환급·체크카드 기능을 통합해 한 달 만에 4,059개가 발급됐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제주대학교 학생 8,555명 중 1,241명(14.5%)이 사용 중이며, 올해 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전 대학으로 확대한다.
앱 고도화도 병행한다. 새로 도입한 ‘선물하기’ 기능은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탐나는전을 전달할 수 있어 경조사 답례품이나 법인 임직원 복지 수단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매장 방문 없이 원격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결제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으로, 정식 출시 후 학원비 등 주기적 결제와 배달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결제 데이터를 업종·지역·상권별로 실시간 분석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 패턴 분석 결과를 정책 설계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와 연계해 관광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케이패스·학생증 확대와 맞물려 탐나는전이 도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영훈 지사는 “탐나는전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도민 생활 곳곳에 스며든 것처럼, 앞으로는 관광·교통·청년 정책을 하나로 잇는 제주형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탐나는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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