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S 연합연습 종료…軍, 北 미사일 도발대비 정밀감시
- 사회이슈 / 최제구 기자 / 2022-09-01 17:53:29
"실전적 전구급 전쟁연습 정상시행"…北매체 "전쟁 불장난질"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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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야외기동연습에서 한국군과 주한미군 지휘관들이 전차 기동과 사격을 살펴보고 있다. 2022.8.31 |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1일 종료됐다.
정부와 군은 이번 UFS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 및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한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16~19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22~26일 1부 연습, 29일부터 이날까지 2부 연습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연습은 정부연습(을지연습)과 한미 군사연습을 통합으로 시행, 전시체제 전환 절차와 국가총력전 수행 절차를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이날까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펼치는 시나리오로 2부 연습을 펼쳤다.
특히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서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이번 연합연습 작전계획에 기반을 둔 훈련 시나리오를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한미는 이번 UFS 기간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도 병행했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한국군 대장인 한미연합사령부 안병석 부사령관이 폴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과 역할을 바꿔 훈련을 처음으로 총괄 지휘했다.
국방부는 이번 연습에 대해 "실전적인 전구급 전쟁연습을 정상 시행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사전연습 이틀째였던 지난달 17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연습 기간 내내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비난 공세를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이번 UFS를 "9·19남북군사합의 위반", "북침전쟁연습", "위험천만한 군사적 도발 행위" 등으로 비방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도 "괴뢰들의 이번 전쟁연습소동은 겁에 질린 자들의 허세성 망동"이라며 "핵 보유국 앞에서 위험천만한 전쟁 불장난질을 하는 것은 자살적 망동임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통일연구원의 한 실장은 이날 '우리 민족끼리'와 대담에서 UFS에 대해 "참수작전과 평양점령, 핵선제공격 계획이 포함된 작전계획 5015에 따른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그야말로 조선반도정세는 전쟁직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의 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UFS 종료 이후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정밀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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