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에 대한 무용한 소모적 논쟁 멈춰야"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0-10-21 17:59:59
김태년 원내대표, "감사원 감사는 월성 폐쇄와 관련한 여러 판단 요인 중 하나인 경제성 평가에 대해서만 점검한 것"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에서 감사원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타당성 감사 결과에 대해 "감사원 감사는 월성 폐쇄와 관련한 여러 판단 요인 중 하나인 경제성 평가에 대해서만 점검한 것"이라고 전하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판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폐쇄는 경제성뿐 아니라 주민 수용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월성 1호기에 대한 무용한 소모적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감사원 결과를 아전인수 하며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발족과 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 도입을 동시에 처리하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제안에는 "(두 개가) 무슨 관계인지 납득할 수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정략적 조건 걸기와 시간 끌기를 그만하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할지 입장을 명료하게 밝히라"며 시한으로 제시한 10월 26일 이후에는 법 개정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재차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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