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순창서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살펴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5-28 19:05:07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순창서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살펴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순창군을 방문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성과와 이를 연계한 지역상생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출입기자단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지난 3월 유등면에 새롭게 문을 연 순창곳간 에서는 순창군 농어촌기본소득 추진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군은 기본소득 지급 현황과 지역 내 소비 효과, 사회연대경제 조직 활성화 성과 등을 공유하며 농어촌기본소득이 단순한 지원정책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순창형 정책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주민등록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역화폐 월 15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4월 기준 누적 지급액 144억 원 가운데 112억 원이 실제 지역 내에서 사용돼 77.3%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정책 추진 이후 지역사회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군은 공모 선정 이후 인구가 869명 증가했고, 사회연대경제 조직도 기존 38개소에서 53개소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본소득이 지역 소비와 생활서비스 확대로 이어지며 공동체 기반 회복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후 송 장관은 유등사회적협동조합 ‘순창곳간’과 풍산주민자치협동조합 ‘금요장터’를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기본소득 연계 생활경제 모델과 주민 참여 기반 공동체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특히 유등 ‘순창곳간’과 풍산 ‘금요장터’는 순창형 지역상생 모델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곳간’은 주민들이 주도하여 면 단위 육류 판매장을 조성하고, 지역 양돈농가와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지역 축산물을 공급하면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금요장터’는 협동조합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이동형·팝업형 장터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생활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송 장관은 “기본소득이 지역 소비와 공동체 회복,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순창군 사례를 의미 있는 농촌 정책 모델”로 평가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