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진 서울시의원, “상수도관 정비·세척공사, 품질관리와 사전 협의 강화해야”

서울시 · 의회 / 최성일 기자 / 2026-11-05 19:45:05
관 세척 준공검사, CCTV 육안 확인…객관적 검증 기준과 영상 품질 개선 촉구
▲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이 지난 4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관 정비·세척공사의 품질관리와 관계기관 간 공사 일정 조율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먼저 상수도관 세척공사의 준공검사가 세척 전후 CCTV 영상을 담당 공무원과 감리자가 육안으로 비교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담당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공검사 기준을 개선하고, 우선 저화질 CCTV 영상의 해상도부터 높여 검증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본부장은 상수도관 세척공사의 준공검사는 세척 전후 CCTV 영상을 육안으로 비교·확인한 뒤 수질검사 결과와 제출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다만 영상 확인 과정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CCTV 영상 해상도 개선 등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치구의 도로 포장공사 이후 상수도관 정비를 위해 다시 도로를 굴착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초 연간 상수도관 정비계획을 25개 자치구 도로관리 부서와 사전에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연 2회 굴착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정기적인 심의뿐 아니라 연초부터 공사계획을 공유해 일정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편, 총 28억 8천만 원 규모의 정수센터 대형 펌프 사업은 계약상 보증 효율 미달로 약 10억 원의 대금 지급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며, 소송 비용도 약 1,300만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펌프의 내용연수가 12년에 달하는 만큼 추가 전력비 부담과 재정 손실을 막기 위해 업체 책임을 강화하고 향후 입찰 시 불이익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채 의원은 “상수도관 정비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공사 전 계획 공유부터 시공 이후 준공검사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간 사전 협의와 객관적인 품질검사 기준을 강화해 시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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