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정 서울시의원, 120다산콜 ‘24시간’ 수어상담 점검 새벽 5~9시 공백, 야간엔 서울시 행정상담 어려워
- 서울시 · 의회 / 최성일 기자 / 2026-11-05 19:45:04
서울아레나 찾을 외국인 여행객 대비해 외국어상담 확충 주문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11월 3일 제340회 정례회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어상담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는 재단 설명과 달리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공백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시간에도 수어로 서울시 행정을 문의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외국어상담 확충도 주문했다.
재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수어·채팅상담 24시 확대운영 완성’을 이사장 주요 성과 첫 번째로 꼽았다. 채팅상담은 24시간 운영하지만, 재단 수어상담사가 직접 응대하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 밖의 시간에는 야간 수어통역센터로 연계하는데, 이 센터가 새벽 5시에 문을 닫아 120 수어상담이 시작되는 오전 9시까지 약 4시간의 공백이 생긴다.
연계 이후의 상담 범위도 문제였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수어통역센터에 서울시 행정 관련 문의가 들어오면 센터는 다시 재단 상담을 안내한다. 홍 의원이 야간에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도 “서울시 행정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건지” 묻자, 재단은 생활불편 민원은 센터에서 처리하지만 행정상담까지는 아직 확대되지 않았다며 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연계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됐는지까지 재단이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 스스로도 9월 법률자문을 요청하면서, 수어상담 운영시간이 제한돼 “장애인의 동등한 상담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우려됨”이라고 적은 바 있다.
한편 재단이 지난해 처리한 외국어상담은 2만 807건이다. 재단의 직접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그 밖의 시간에는 통역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다누리콜센터(1577-1366) 번호를 안내한다. 홍 의원이 다누리콜센터에서는 어디까지 상담이 되는지 묻자, 재단은 일반적인 상담은 가능하지만 10~15년 경력의 전문 상담사로 구성된 120만큼의 역할은 어렵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이민자, 유학생이 계속 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세계청년대회뿐 아니라, 도봉구 서울아레나 개관 뒤 한류 공연을 보러 올 외국인 여행객까지 고려해 외국어상담을 확충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유여행으로 와서 오래 머무는 외국인일수록 필요한 서비스를 120에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하고 외국어 상담 인력도 늘려 가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120다산콜재단은 시민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직접 듣는 기관”이라며 “수어 통역이나 외국어 상담이 필요한 시민도 일반 시민과 차별받지 않는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 언어는 정확해야 한다”며 “‘24시간’이라는 말에 걸맞게 새벽 공백을 메우고, 야간에도 서울시 행정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재단이 끝까지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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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은정 서울시의원(왼쪽)이 11월 3일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오른쪽)에게 질의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최성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11월 3일 제340회 정례회 120다산콜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어상담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는 재단 설명과 달리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공백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시간에도 수어로 서울시 행정을 문의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외국어상담 확충도 주문했다.
재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수어·채팅상담 24시 확대운영 완성’을 이사장 주요 성과 첫 번째로 꼽았다. 채팅상담은 24시간 운영하지만, 재단 수어상담사가 직접 응대하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 밖의 시간에는 야간 수어통역센터로 연계하는데, 이 센터가 새벽 5시에 문을 닫아 120 수어상담이 시작되는 오전 9시까지 약 4시간의 공백이 생긴다.
연계 이후의 상담 범위도 문제였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수어통역센터에 서울시 행정 관련 문의가 들어오면 센터는 다시 재단 상담을 안내한다. 홍 의원이 야간에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도 “서울시 행정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건지” 묻자, 재단은 생활불편 민원은 센터에서 처리하지만 행정상담까지는 아직 확대되지 않았다며 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연계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됐는지까지 재단이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재단 스스로도 9월 법률자문을 요청하면서, 수어상담 운영시간이 제한돼 “장애인의 동등한 상담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우려됨”이라고 적은 바 있다.
한편 재단이 지난해 처리한 외국어상담은 2만 807건이다. 재단의 직접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그 밖의 시간에는 통역이 필요한 이용자에게 다누리콜센터(1577-1366) 번호를 안내한다. 홍 의원이 다누리콜센터에서는 어디까지 상담이 되는지 묻자, 재단은 일반적인 상담은 가능하지만 10~15년 경력의 전문 상담사로 구성된 120만큼의 역할은 어렵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이민자, 유학생이 계속 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 세계청년대회뿐 아니라, 도봉구 서울아레나 개관 뒤 한류 공연을 보러 올 외국인 여행객까지 고려해 외국어상담을 확충해 달라고 주문했다. 자유여행으로 와서 오래 머무는 외국인일수록 필요한 서비스를 120에서 찾게 된다는 것이다. 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협력하고 외국어 상담 인력도 늘려 가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120다산콜재단은 시민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직접 듣는 기관”이라며 “수어 통역이나 외국어 상담이 필요한 시민도 일반 시민과 차별받지 않는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의 언어는 정확해야 한다”며 “‘24시간’이라는 말에 걸맞게 새벽 공백을 메우고, 야간에도 서울시 행정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재단이 끝까지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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