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실적 '약진’ ... 노사갈등도 고조
-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4-23 21:14:32
사측은 ‘가처분 신청’ 제출하며 정면 맞서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영실적이 약진하고 있지만, 임금인상 등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반면, 사측은 쟁의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지난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 1바이오캠퍼스 앞에서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열었다.
지난달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제13차 본교섭을 끝으로 임단협 교섭에 대해 '최종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거쳐 5월 1일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사측에 평균 임금 14% 인상과 임직원 1인당 3000만원의 격려금, 3년간 자사주 배정을 요구해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불거진 인사팀 내부문건 유출 사태에 대한 대한 사과, 인사·제도 등 전반적 운영과 경영권에 대해서 노조와의 사전합의를 거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사측은 6.2%의 인상안과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 등을 제시했으며, 인사제도와 경영권 합의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다음달 파업에 맞서 지난 1일 인천지방법원에 '쟁위 행위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6% 늘어난 1조 2571억원, 영업이익이 35% 증가한 58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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