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가족 중심의 체험·소비형 축제로 자리 잡아

충청 / 홍종수 기자 / 2026-10-19 09:25:16
방문객 79.7% 가족·친지 동행…수도권·충청권 71.1% 차지
▲ 고추축제 현장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충북 괴산군은 올해 괴산고추축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추축제가 가족 중심의 체험·소비형 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의 ‘2026년 괴산고추축제 방문객 만족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참여 동반인은 가족·친지 79.7%가 가장 많았고, 연인·친구·동료 12.7%, 단체 4.1%, 혼자 2.9%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의 반경도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거주지 분석 결과 충북(괴산 제외) 39.1%, 서울·인천·경기 32.0% 등 관외 방문객이 71.1%를 차지했다.

방문객의 지갑도 활짝 열렸다. 축제기간 1인당 6만 2,311원을 소비했으며, 항목별로 보면 쇼핑비 2만 3,088원이 가장 컸고, 식음료비 1만 7,123원, 기타 및 즐길거리 비용 8,349원, 교통비 8,316원, 숙박비 5,436원 순이었다.

축제 기간 32만 2,776명이 방문한 것을 고려하면 괴산 상권에 흘러든 돈은 약 201억 원이며, 지난해보다 5억원이 증가했다.

가격 신뢰도도 남달랐다. 상점 요금 수준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85.9%에 달했고, 재방문 및 주변 추천 의향은 5점 만점에 4.17점을 기록, '바가지 없는 축제'에 대한 방문객의 신뢰도 확인됐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간식류 판매점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간식류 판매점은 방문율 42.4%, 만족도 75.1%, 평균 4.06점으로 집계됐다. 음료류 판매점은 방문율 48.8%, 만족도 66.4%, 평균 3.93점 순이었다.

응답자의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33.0%가 가장 많았고, 회사원 26.4%, 자영업 18.9%, 농어업 및 축산업 6.3%, 학생 3.5% 순이었다.

송인헌 군수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괴산고추축제가 방문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지역 상권 매출과 생활인구 증대에 모두 기여하고 있음을 수치로 명확히 확인했다"며 "방문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우수한 괴산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군이 전문 조사기관 ㈜KTcs에 의뢰해 대면조사 방식으로 전체 응답자 5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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