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문경시장 취임 100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08 10:10:15
33년 행정전문가에서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경 해결사’로 변신
▲ 김학홍 문경시장 취임 100일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김학홍 문경시장이 오는 8일을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100일은 문경의 현주소를 정밀히 진단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선9기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학홍 시장은 최근 민선9기 공약을 10대 분야 70개 사업, 총 사업비 1조3657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문경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착수했다. 그러나 김학홍 문경시장은 취임 100일의 진정한 의미를 단순히 지난 ‘성과’를 드러내는데 두지 않고, 문경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낼 ‘진짜 출발선’에서 찾고 있다. 자신의 자서전처럼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다짐이다.

■ 33년 행정 노하우,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경 해결사’
김 시장은 33년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등을 거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검증된 행정 전문가다. 그는 공직 생활 동안 “이 선택이 시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는가?”를 끊임없이 물어왔다고 밝혀왔다.

이러한 철학은 민선 9기 문경시정의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당장의 화려한 구호나 인기보다는 10년 뒤 문경의 미래를 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이제 예산을 단순히 집행하는 소극적 행정을 넘어, 문경이 가진 잠재력과 가치의 극대화는 물론, 산적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문경 해결사’로 시정의 체질을 크게 전환하고 있다.

■ “다시 한번 시민의 뜻을 묻습니다”... 소통 중심의 열린 행정
민선9기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요 현안을 다루는 소통 방식이다. 주흘산 케이블카, 단산 모노레일, 가은 관광테마열차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을 행정 내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로 이끌어냈다. 정책 결정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되, 결정된 과제는 하나 된 결론으로 강단 있게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정착시키고 있다.

■ 먹고 사는 문제 해결... 문경 경제 체질 개선
단순한 인구수 유지에 머물지 않고 ‘사람이 일하고, 돈을 벌며, 머물 수 있는 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문경사과와 오미자를 단순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유통·미식 관광과 결합한 K-FOOD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해 농가 소득의 단단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더해 바이오헬스케어 유치, AI 영상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 구조를 미래형으로 다변화한다.

■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연간 관광객 400만 명 이상이 찾는 문경새재의 이점을 살려,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를 대폭 늘리는 관광 혁신을 추진한다. 백두대간 치유 힐링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년 박정희의 숨결이 담긴 청운각부터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새재를 잇는 역사·문화·미식 종합 관광 스토리를 완성한다. ‘보는 관광’을 넘어 ‘걷고, 배우고, 생각하며 머무는’ 융복합 관광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생활밀착형 혁신’
도시의 내실을 다지는 일상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 TF 구성을 시작으로, 주거 대책 TF 가동, 고유가 대응 지원금 지급 및 문경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시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 부모에게는 교육과 돌봄, 어르신에게는 의료와 복지, 농민과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환경을 제공하는 온기 있는 행정을 펼친다.

■ 세일즈 시장의 발품 행정과 AI기반 디지털 혁신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회의원, 경상북도, 중앙정부는 물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제도를 확보하는 ‘세일즈 시장’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시정 내부적으로는 공직 사회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행정을 적극 도입해 단순 업무는 줄이고, 직원들이 시민 소통과 정책 기획에 집중할 수 있는 빠르고 깊이 있는 행정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은 작지만, 우리의 꿈과 가능성까지 작을 이유는 없다”며 “33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고향 문경의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취임 100일은 성과를 다투는 시간이 아니라 시민과 약속한 미래를 다시금 굳건히 다지는 계기”라며 “4년 뒤 시민들께서 ‘문경이 진정으로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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