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전력을 다해 도울 생각"
-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0-12-02 10:42:27
"야권 전체가 모여야"
"출마 의사는 없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현재 정부·여당에 실망한 사람이 많으니 야권이 이길 거라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큰 착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여권과 지지율 자체가 20% 차이가 나는 데다 언택트 선거로 조직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쓸 수 있는 여러 수단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반문연대'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나름대로 객관적 분석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야권 전체가 모여야 한다"며 '혁신 플랫폼'을 언급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전력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며 "저는 출마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은 지났다. 유능한 정부가 기본"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초기에는 포퓰리스트들이 득세했다면, 종식 시점에는 포퓰리스트보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모든 사람이 망할 것으로 예측했고, 당내에서도 민주당과 합당해야 한다고 시끄러웠지만, 3김 이후 거의 최초로 교섭단체를 만들었다"며 "대선과 지방선거 모두 '제3의 길'로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미지로 경쟁하는데, '철수'라는 말도 이미지 공격 중 하나였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한 핵심 참모들과 잦은 결별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에 대해선 "어려운 제3의 길을 가다 보니 현실 정치인들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가 만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섭섭하기보다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다만 2012년 대선후보로 뛸 당시 캠프 상황실장을 맡는 등 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2016년 총선 전 같이 민주당을 탈당하자고 권유했지만 잔류했다고 밝혔다.
"출마 의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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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출처=연합뉴스] |
안 대표는 "여권과 지지율 자체가 20% 차이가 나는 데다 언택트 선거로 조직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쓸 수 있는 여러 수단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반문연대'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나름대로 객관적 분석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야권 전체가 모여야 한다"며 '혁신 플랫폼'을 언급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전력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며 "저는 출마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은 지났다. 유능한 정부가 기본"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초기에는 포퓰리스트들이 득세했다면, 종식 시점에는 포퓰리스트보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했을 때 모든 사람이 망할 것으로 예측했고, 당내에서도 민주당과 합당해야 한다고 시끄러웠지만, 3김 이후 거의 최초로 교섭단체를 만들었다"며 "대선과 지방선거 모두 '제3의 길'로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정치권에서 이미지로 경쟁하는데, '철수'라는 말도 이미지 공격 중 하나였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또한 핵심 참모들과 잦은 결별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에 대해선 "어려운 제3의 길을 가다 보니 현실 정치인들이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가 만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섭섭하기보다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다만 2012년 대선후보로 뛸 당시 캠프 상황실장을 맡는 등 측근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2016년 총선 전 같이 민주당을 탈당하자고 권유했지만 잔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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