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사태 관련…"586 운동권 정치세력과 문재인 정권 느끼는 것 없나"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7-19 10:45: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집권 후에는 무능으로 민생 문제 전혀 해결하지 못해"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요 사태와 관련해 "남아공판 민주화 세력이 넬슨 만델라 이후 계속 집권하며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경제적 불평등을 더 악화시킨 것이 이번 사태 발생의 원인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하며 "이번 사태를 보고 586 운동권 정치세력과 문재인 정권은 느끼는 것이 없나"라고 물었다.


안 대표는 이어 "과거 잘못된 인종차별정책과 싸워 어떤 정치 세력보다도 도덕적 우월성을 가진 세력이었지만, 집권 후에는 무능으로 민생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하면서 뇌물, 돈세탁 등 끊임없는 부패 스캔들을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과 민주당 세력에 대해선 "지난 4년간 운동권 세력의 부정부패와 내로남불, 부동산 정책 폭망과 소득주도성장 등 끝없는 무능 행진과 포퓰리즘이 지겹도록 언론 지면을 장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이런 일들이 이어진다면 국민은 위선과 무능을 단죄하는 촛불을 들고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 맨 앞에는 운동권 정치세력의 무능과 오판으로 졸지에 벼락거지가 된 이 땅의 청년들이 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내년 대선은 무능과 위선, 반칙과 특권 세력과의 전면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국가의 무능이고,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대 장병 사과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국가 필수 요원 및 재외공관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전수조사와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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