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희생만 강요하는 대통령 더이상 국민신뢰 받을 수 없어"
-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7-13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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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중앙)[출처=연합뉴스] |
이어 김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문 대통령의 발언과 정반대로 코로나 대유행이 찾아왔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은 방역 실패의 실무책임자인 이진석 청와대 상황실장과 기모란 기획관을 여전히 애지중지 감싸고 있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을 해도 코로나의 기세를 잡기 힘든 마당에 지금까지처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 정치방역을 계속하겠다는 의도"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정권은 전문가와 야당, 국민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며 "코로나 초기 전문가들이 해외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관계당국은 '한국인이 코로나를 가져왔다', '겨울엔 모기가 없다'는 등의 이상한 궤변으로 일관했다. 야당은 백신을 조기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던 것"이라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무섭게 퍼지고있지만 우리나라는 백신 보릿고개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은 2천만 명 분의 모더나 백신을 확보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황당하게도 모더나 예약은 14시간 만에 물량이 없어 중단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 초 야당과 전문가들은 전문성은 커녕 정치편향성만 부각되는 기모란 기획관의 내정을 철회하라 했지만 문 대통령은 끝내 임명을 강행하고 국민에 참고 또 참으라고만 요구해왔다"며 "짧고 굵게 코로나를 극복하고 싶은 게 정말 진심이라면 이제라도 야당과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주길 바라며 방역실패의 실무총책임자인 이진석과 기모란 두 사람에 대한 즉각적 경질로 코로나 극복 의지를 국민에 확인시켜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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