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 정도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 없었다"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4-15 11:18:5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통령의 생각과 리더십부터 바꿔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심에 의해 심판받았으면서도 여전히 대깨문(강성 친문 민주당원) 논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개혁이라고 믿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 정도로 무능하고 한심한 정권은 없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대통령의 생각과 리더십부터 바꿔야 한다. 국정기조와 태도를 바꿔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고 여·야 정당 대표들과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대표는 야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반사이익에 얹혀 먹고살려 한다면 국민은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내리쳤던 채찍을 이번에는 야권에 내려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이제까지 한국 정치는 극단적 진영논리가 지배해 양극단이 서로 반대만 했다. 그것이 정치 불안을 초래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했다"며 "과거의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실용적 리더십을 만드는 데에 야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전하며 통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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