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KTX고성역세권 개발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5-09-17 11:20:06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고성군, KTX고성역세권 개발계획수립 착수보고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고성군은 9월 1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역세권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고성군이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주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 마련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스포츠케이션 △청년창업지원센터 △원스톱터미널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콘셉트와 수요예측을 반영해 현실성 높은 개발계획을 수립, 고성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으로

2026년까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위한 계획수립을 마치고 2027년 실시계획 인가 등을 완료 후 202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열어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KTX고성역세권개발사업은 2030년 준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해 면적 22만㎡ 부지에 △원스톱터미널 △KTX고성역사 △스포츠케이션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2032년까지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KTX고성역세권개발사업은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고성군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추진해 군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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