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제11호 프로젝트 선정

경제 / 최준석 기자 / 2026-09-08 11:30:20
경북 안동에 총사업비 380억원 규모의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 기획예산처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2024년 출범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열한 번째 프로젝트로 '경북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50만 톤 규모의 산림자원을 수집·가공하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 시설에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등을 수집·가공하여 건축·가구재 및 바이오매스 발전용 목재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북은 전체 면적(184만ha)의 약 70%(129만ha)가 산림이나, 일부 산림자원의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특히, 2025년 3월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광범위한 산림이 소실됨에 따라 피해목을 비롯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하여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림자원수집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산림 내 활용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목재를 적기에 수거함으로써 산림 재해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동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인허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민간의 역량과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 등이 출자하여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지방정부·민간이 함께 자(子)펀드 결성 및 프로젝트 SPC를 설립하여 모펀드 투자액의 최소 10배 규모(레버리지)로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부는 모펀드를 통한 마중물 투자 및 위험 분담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재정투자심사 단축·면제, 선순위 대출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특례보증 등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로드쇼를 통해 지방정부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운용사·투자기관·지방정부 간 협력의 장(매칭데이)을 마련하는 등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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