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슈] “세계 평화 이끈 어른, 옥고로 생명 위협”... 서초동 법원 앞 1인 시위에 나선 이종춘 대표

포토 / 최윤옥 기자 / 2026-08-27 20:19:39
" 지금 구치소에 계신 96세 어른 분은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뭐 한 시간 서 있는 거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태백종교 이종춘 대표가 27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천지 이만희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이슈저널 최윤옥기자)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 앞.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고성으로 가득 찬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한 남성이 묵묵히 피켓을 들고 자리를 지켰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이종춘 태백진교 대표였다.

 

아직은 여름 더위로 금세 땀이 흘렀다. 이종춘 대표는 판사님과 법원 근무자들 보실 수 있게 퇴근 시간에 맞춰 피켓 시위를 택했다고 했다. 

 

​시위에 나서기 전 만난 이 대표의 결의는 단호했다. 단순히 연세가 많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96세라는 노령도 중요하지만, 평생을 세계 평화를 위해 바치신 분입니다. 이제 그 뜻을 본격적으로 펴시려는데 옥고를 치르다 건강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받는다면 이는 인류 전체의 큰 손실입니다.” 라고 시위 목적을 강조했다.

 

▲태백종교 이종춘 대표가 27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천지 이만희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이슈저널 최윤옥기자) 


​그는 구속 상태가 아닌 불구속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조사가 가능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판사들과 직접 대화할 수는 없지만, 판사들이 상식과 양식에 따라 정당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피켓을 들었다고 전했다.


​“덧씌우기식 각본에 따른 판결이 아니라, 판사의 양심에 따른 정상적인 판결을 바랄 뿐입니다.”


​한 시간여의 1인 시위를 마친 이 대표의 표정에는 피곤함보다 보람이 서려 있었다. 구치소에 있는 이 총회장의 고통을 생각하면 한 시간 남짓 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변 정치적 구호들 사이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분명한 신념을 지켰다.

 

▲태백종교 이종춘 대표가 27일 오후 6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신천지 이만희총회장의 병보석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코리아이슈저널 최윤옥기자) 


​“옆에서 외치는 분들의 정치적 견해도 있겠지만, 저는 정치 문제가 아닙니다. 죄 없는 세계 평화주의 지도자가 감금되어 있다는 심각성은 그 어떤 외침보다 중대합니다. 오늘 제 미력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법원 앞을 메운 사람들의 각기 다른 외침 속에서도,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과 거장의 건강을 염원하는 이 대표의 메시지는 서초동 거리 위에 그리고 하늘에 닿을 만큼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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