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맞손
-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6-09-04 21:17:31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두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국회, 경기도, 포천시, 철원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관계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관계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건의문을 통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북 4축인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총연장 24km, 총사업비 1조 3305억 원 규모다.
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군의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시간은 41.3분으로 전국 평균인 16.8분의 두 배를 넘는다.
도로 포장률도 70.8%로 전국 평균 94.8%에 크게 못 미치는 등 교통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철원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도로인 국도 43호선의 교통량은 22017년 1만 8847대에서 2025년 3만 1450대로 약 67% 증가했다.
주말에는 관광객과 물류 이동이 몰리면서 통행시간이 90분 이상 소요되고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철원에서 수도권 방향 이동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35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관광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업과 산업단지의 물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우상호 지사를 비롯해 한기호·김용태 국회의원, 추미애 경기도 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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