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 자신의 측근들에게 관대할 때 붕괴 막을 수 없게 돼"
-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6-28 11:35:34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김외숙 인사수석,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을 '문고리 3인방'으로 지목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 문의 고리를 쥐고 있는 문고리기도 하고, 글월 문(文)자의 문고리기도 하다"고 전하며 "경질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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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출처=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전날 부동산 '빚투' 논란으로 사퇴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거론,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들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는데, 김 수석에 의해 진행됐던 인사는 망사 투성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진석 실장에 대해선 "울산시장 선거 공작 사건으로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고, 이광철 비서관을 두고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등 온갖 권력형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각각 밝했다.
김 원내대표는 "권력자가 자신의 측근들에게 관대할 때 붕괴는 막을 수 없게 된다"며 "국정 난맥을 초래하고 있는 이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즉각적 경질로 국민적 분노에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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