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대신 흙을 준다, 도심에서 시작되는 마음 치유’ 수성구, 치유농업 전용 공영농장 2개소 신규 조성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5-26 11:35:26
▲ 수성구, 치유농업 전용 공영농장 2개소 신규 조성_두리봉농장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수성구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심신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유농업 전용 공영농장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조성된 농장은 성동농장(성동 436-14, 1,841㎡)과 두리봉농장(황금동 6-1, 1,512㎡)으로, 이달 말까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두 농장은 도심 속 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 홀몸 어르신, 은둔형 외톨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분양 없이 취약계층 단체 등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한층 깊이 있는 치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수성구는 기존 천을산·매호·조일골·팔현농장을 포함해 총 6개소(23,045㎡)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체 452구좌 중 약 23%인 102구좌를 취약계층 특별분양 물량으로 배정해 무료 분양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농장 조성에 맞춰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전년 대비 확대 운영된다.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함께 신규 공영농장 내 치유농업 교육장을 조성해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유관기관과 연계한 치유효과 분석도 병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며 외로움과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계층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해 건강하고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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