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세대별 시민 간담회로 인구감소 해법 모색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5-11-18 11:40:47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 시민 간담회 개최
▲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 시민 간담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 연구회'는 11월 17일 전병일 회장과 배도수 의장, 김태균 의원, 김희자 의원과 시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간담회는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청년, 출산·양육 세대의 삶을 주제로 취업, 출산,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두 번째 간담회는 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지역의 생활과 돌봄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생활의 어려움과 돌봄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세대별로 체감하는 정주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고, 주요 의견으로는 유아동 전용 체험시설 조성, 빈집 및 빈점포 활용 방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제시됐으며 연구회는 시민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하여 향후 인구정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병일 회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행정만의 과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도시의 근본적인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통영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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