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성공 개항을 위한 ‘통합 LCC 본사 유치’ 및 ‘정부․대한항공 결단’촉구 결의안' 채택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11 12:15:33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및 지역 거점 기능 보장 촉구
▲ 부산광역시의회 조상진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 위원장(남구2)이 발의한 '가덕도신공항 성공 개항을 위한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및 ‘정부·대한항공 결단’ 촉구 결의안'이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가덕도신공항은 단순한 공항 건설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경제 대도약을 이끌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2035년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는 국제선 네트워크와 남부권 하늘길을 책임질 지역 거점 항공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부산은 지난 20년간 부산시민과 지역 상공계가 함께 키워 온 향토기업이자 지역 거점 항공사”라며 “최근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3사 합병으로 에어부산 브랜드의 소멸과 수도권 중심의 흡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은 가덕도신공항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노선망, 슬롯, 시장 점유율 등 핵심 전략 자산과 전략적 가치가 합병비율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짚으며, 이에 따른 “기업 및 주주가치 정상화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산업은행·대한항공의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공식 확약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에도 실질적인 본사 기능(이사회·노선기획·운항총괄 등) 부산 전면 배치 및 지역 거점 기능 보장책 수립 ▲부산시가 12월 합병 주총 전까지 전방위적 고위급 협상 추진 ▲국토교통부의 지역 거점 항공사 대상 운수권·슬롯 우선 배분 및 MRO 클러스터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상진 건설교통위원장은 “지금이 부산의 항공 주권을 지켜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부산의 항공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미래를 위해 통합LCC 본사의 부산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 대한민국 국회, 국무총리실,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한국산업은행, 부산광역시, ㈜대한항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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