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600년 차향과 국악 어우러지는 ‘혜산다연(茶宴)’ 개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1-03 12:10:16
차(茶)문화와 전통 국악의 만남… 선착순 60명 사전 예약 접수
▲ ‘혜산다연(茶宴)’ 홍보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 산외면 혜산서원에서 ‘2026년 한옥(고택)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통 차(茶)문화와 국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혜산다연(茶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차를 음미하고 전통음악을 감상하며, 선비문화에 담긴 여유와 풍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차를 우리고 나누는 다도(茶道)와 음악을 매개로 지역 문화유산인 혜산서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청년 국악단체인 신민속악회 ‘바디’(아쟁 정선겸, 대금 김영산, 피아노 이창희, 장구 장주영)와 소리꾼 신진원·이기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 국악기와 현대 악기가 빚어내는 깊은 울림과 다채로운 선율로 선비들의 풍류와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차 한 잔에 깃든 풍류 △다향에 젖은 멋 △차와 예를 전통으로 △산수의 고요함 그리고 여유 △다향에 스미는 선율 등 5개 주제로 진행되며, 차와 예절,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전한다.

행사 참가 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현장에서 한옥 복합문화공간 ‘볕뉘’ 1만 원 이용권을 제공해 참가비 환급 혜택과 함께 지역 문화거점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숙 관광진흥과장은 “혜산서원에서 전통 차문화와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혜산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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