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민·전문가 의견 듣는다… 10일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공청회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5-12-10 12:30:48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국가 물류체계 미래전략 논의
▲ 해양수산부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2026~2035)간의 국가 물류정책 방향을 담은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해 12월 10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공청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전문가·업계·종사자 뿐만 아니라 물류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국가물류기본계획(안)'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은 육상·항공·해운 등 물류 전반에 대해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공동 수립하는 10년 단위 최상위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AX·DX) 가속화, 이커머스 급성장에 따른 속도 경쟁 심화, 고령화‧생산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스마트 혁신과 공정한 상생으로 도약하는 K-글로벌 물류 강국’이라는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전환(AX·DX) 기반 스마트화, 물류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모두를 위한 물류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물류환경 조성, 공정·혁신의 물류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위기관리 역량 강화, K-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산·학·연 분과회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한'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의 주요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관련 물류 전문가들이 공청회 현장에 참석하여 내실 있는 계획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반영하여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을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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