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전국 최초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 즉시 추경 예산 확보... 신속한 실행력으로 관광도시 도약
- 문화 / 김윤영 기자 / 2026-08-03 13:25:02
부산시 내 18년 만의 세 번째 특구… 전국 최초 ‘크루즈 테마’ 관광도시 거점화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부산 동구가 부산항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를 전국 최초의 ‘크루즈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동구는 특구 지정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1차 추가경정예산을 전격 편성하여 브랜딩 구축, 선포식 개최,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초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동구는 지난 8일 부산광역시로부터 크루즈를 메인 테마로 한 관광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부산에서 1994년 해운대, 2008년 용두산·자갈치에 이어 18년 만에 결실을 맺은 세 번째 관광특구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크루즈'를 전면에 내세운 특구 지정 사례다.
이번에 지정된 관광특구 구역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을 관문으로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초량천 일원 등 총 1.48㎢ 규모다. 대한민국 해상·육상 교통의 관문 기능과 원도심이 간직한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동구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 관광의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지정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1차 추경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특구 지정 초기부터 일관되고 특색 있는 관광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강철호 동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광특구 통합 브랜딩(용역)’에 착수한다. 단순한 상징 개발을 넘어 특구 고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구 선포식 개최 ▲특구 활성화 사업 비전 기획 ▲특구 통합 공간 및 시각 디자인(CI/BI, 조형물, 안내 체계 등)으로 선순환 연결되는 독창적이고 일관된 특구 브랜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글로벌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할 ‘관광 수용태세 개선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관광 코스는 물론 미식, 쇼핑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QR 기반 다국어 스마트 관광 안내 체계’를 구축하여 관문 도시로서의 환대 환경을 전면 강화할 예정이다.
동구는 체계적인 브랜딩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의 체질 개선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부산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동구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 매출액은 부산시 16개 구군 중 1위를 기록하며 원도심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또한 호스텔 및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2024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 내 롯데 드메르 마티에 호텔 등 대형 숙박·상업 인프라 입점이 진행되고 있고, 초량 일대의 풍부한 외식업 밀집도가 더해져 관광객의 소비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부산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뛰어난 접근성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등 인근 컨벤션 인프라가 연계되면서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관광특구 지정은 도시계획상 개발을 제한하거나 강제하는 ‘규제형 제도’가 아니라, 다양한 특례와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과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육성 제도’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동구 지역 내 관광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다음과 같은 특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첫째, 재정적 지원 대폭 확대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우선 지원 및 장기 저리 융자 혜택을 받게 되며, 국비·시비 보조사업 공모 시 가점을 확보하여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둘째, 영업 및 광고물 규제 완화다. 식품위생법 및 옥외광고물법 관련 특례가 적용되어 향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개성 있는 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셋째, 공공용지의 유연한 활용과 차별화된 거리 조성이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야시장, 거리 공연(버스킹) 및 지역 특화 행사 개최 시 규제 완화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다 원활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이번 전국 최초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은 부산의 모태인 동구가 원도심의 역사 문화와 해양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정과 동시에 확정한 하반기 1차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초기 브랜딩 구축부터 스마트 관광안내 체계 조성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과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구 초기에 정립될 독창적인 브랜딩은 향후 개최될 선포식을 비롯해 특구 미래 비전 제시, 특구 전체의 시각·공간 디자인으로 일관성 있게 이어져 동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완성할 것”이라며, “민·관·학 합작 ‘미래관광정책위원회’를 출범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북항 돔 복합시설 조성 등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양‧육상 관광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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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관광특구 |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부산 동구가 부산항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대를 전국 최초의 ‘크루즈 관광특구’로 지정받아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동구는 특구 지정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1차 추가경정예산을 전격 편성하여 브랜딩 구축, 선포식 개최, 관광 수용 태세 개선 등 초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동구는 지난 8일 부산광역시로부터 크루즈를 메인 테마로 한 관광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부산에서 1994년 해운대, 2008년 용두산·자갈치에 이어 18년 만에 결실을 맺은 세 번째 관광특구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크루즈'를 전면에 내세운 특구 지정 사례다.
이번에 지정된 관광특구 구역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을 관문으로 차이나타운, 초량전통시장, 초량이바구길, 초량천 일원 등 총 1.48㎢ 규모다. 대한민국 해상·육상 교통의 관문 기능과 원도심이 간직한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동구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역 관광의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지정과 동시에 올해 하반기 1차 추경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는 특구 지정 초기부터 일관되고 특색 있는 관광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강철호 동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광특구 통합 브랜딩(용역)’에 착수한다. 단순한 상징 개발을 넘어 특구 고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구 선포식 개최 ▲특구 활성화 사업 비전 기획 ▲특구 통합 공간 및 시각 디자인(CI/BI, 조형물, 안내 체계 등)으로 선순환 연결되는 독창적이고 일관된 특구 브랜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활용해 글로벌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할 ‘관광 수용태세 개선 사업’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관광 코스는 물론 미식, 쇼핑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QR 기반 다국어 스마트 관광 안내 체계’를 구축하여 관문 도시로서의 환대 환경을 전면 강화할 예정이다.
동구는 체계적인 브랜딩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의 체질 개선에 더욱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부산관광공사의 관광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동구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 매출액은 부산시 16개 구군 중 1위를 기록하며 원도심 관광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또한 호스텔 및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체류형 숙박시설이 2024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하며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북항 재개발 사업 구역 내 롯데 드메르 마티에 호텔 등 대형 숙박·상업 인프라 입점이 진행되고 있고, 초량 일대의 풍부한 외식업 밀집도가 더해져 관광객의 소비 체류 시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부산역·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뛰어난 접근성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등 인근 컨벤션 인프라가 연계되면서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관광특구 지정은 도시계획상 개발을 제한하거나 강제하는 ‘규제형 제도’가 아니라, 다양한 특례와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과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육성 제도’다.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동구 지역 내 관광업계와 소상공인들은 다음과 같은 특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첫째, 재정적 지원 대폭 확대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우선 지원 및 장기 저리 융자 혜택을 받게 되며, 국비·시비 보조사업 공모 시 가점을 확보하여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둘째, 영업 및 광고물 규제 완화다. 식품위생법 및 옥외광고물법 관련 특례가 적용되어 향후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등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개성 있는 거리 조성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가능해진다.
셋째, 공공용지의 유연한 활용과 차별화된 거리 조성이다. 차 없는 거리 운영, 야시장, 거리 공연(버스킹) 및 지역 특화 행사 개최 시 규제 완화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다 원활하게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이번 전국 최초 크루즈 관광특구 지정은 부산의 모태인 동구가 원도심의 역사 문화와 해양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정과 동시에 확정한 하반기 1차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초기 브랜딩 구축부터 스마트 관광안내 체계 조성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과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구 초기에 정립될 독창적인 브랜딩은 향후 개최될 선포식을 비롯해 특구 미래 비전 제시, 특구 전체의 시각·공간 디자인으로 일관성 있게 이어져 동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완성할 것”이라며, “민·관·학 합작 ‘미래관광정책위원회’를 출범하여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북항 돔 복합시설 조성 등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양‧육상 관광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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