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울릉군 중학생 하절기 해외어학연수 실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8-05 13:40:03
영어실력 강화를 위한 언어 집중교육 중심의 8박 9일 해외어학연수 실시
▲ 2026년 울릉군 중학생 하절기 해외어학연수 실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릉군은 2026년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8박 9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울릉중학교 3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2026년 울릉군 중학생 하절기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서지역의 지리적·교육적 여건으로 인해 해외 문화와 외국어 사용 환경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릉 학생들에게 실전 영어회화 능력을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한 해외 문화탐방을 넘어 현지 어학원에서의 집중 영어 수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해당 어학원은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과학, 인문사회 분야를 교육하는 곳으로,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다.

강사진도 말레이시아계, 미국계, 한국계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지닌 교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별 영어 수준과 언어 능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어학연수 수업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과목의 자료들을 이용하여 영어 교육만을 위한 학습자료가 아닌 다른과목의 학습자료를 활용하여 영어가 현지 학교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고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경험을 쌓으며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국내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포항공과대학교와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기관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를 방문해 캠퍼스와 교육환경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학업 목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싱가포르의 리틀 인디아, 차이나타운, 아랍 스트리트 등을 방문해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다문화사회의 모습을 체험했다.

특히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중국계 불교사원과 힌두교 사원, 이슬람 사원 등이 가까운 공간에 공존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는 공존과 포용의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영어를 직접 사용하며 자신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면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릉의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와 울릉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어학연수는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원으로 진행됐며, 균등한 해외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성, 국제적 감각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학교육과 진로체험을 연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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