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 다정할 수 있을까? 동행특별시 서울 시민과 함께 한 따뜻한 기록 '서울 메이트 365' 출간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5-12-03 14:10:16
사계절, 24절기의 흐름 속에서 만나는 11명 서울메이트의 따뜻한 이야기 담아
▲ '서울 메이트 365' 표지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비전 아래, ‘다정한 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의 삶을 담은 인터뷰집 '서울 메이트 365'를 11월 30일 발간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서울 플레이북 365'에 이은 두 번째 정책커스텀북으로, 서울의 다양한 동행 정책을 일상에서 경험한 시민 11명의 이야기를 사계절과 절기의 흐름에 따라 엮었다.

'서울 메이트 365'는 동행 정책의 현장에서 마주한 ‘다정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서울메이트)’과의 대화를 통해 서울이 어떻게 우리 곁에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는지를 보여주고,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일상을 회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내실 있게 담았다.

이 책은 ‘서울시는 왜 ‘다정한 도시’를 이야기하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단지 행정 단위나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고, 일상 속 어려움을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가 제도 안에 스며 있는 도시여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복무 중 부상을 입고 복귀한 제대 청년, 자립을 준비하는 보호종료 청년, 한 끼 식사를 통해 쪽방촌에 온기를 나눈 시민 등 11명의 동행정책 메이트, 시민의 이야기를 계절의 흐름에 따라 구성한 책으로, 책은 첫 페이지 문장 테스트를 통해 독자 스스로 나에게 잘맞는 서울메이트를 찾고, 서울의 동행 정책들을 좀 더 친근하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 메이트 365'는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인터뷰를 구성하고, 책 속 마음에 남은 문장을 필사해보는 ‘다정한 노트’, 책 속 메이트(친구)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하며 채워나가는 다정한 일기, 그리고 24절기의 이야기가 담긴 책갈피를 좋아하는 페이지에 꽂아두고, 그 순간을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계절별 동행 이야기: 서울이 만들어가는 다양한 동행의 순간들을 소개한다. 서울과 함께 동행한 친구들의 삶을 대화형식(인터뷰)으로 엮어 이야기로 풀어냈다. 동행식당, 청년취업사관학교, 디딤돌 소득 등 서울이 펼치는 ‘함께의 장치들’은 제도적 차원을 넘어, 실제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순간들이다.
다정한 노트: 책 속에서 등장하는 친구들의 따뜻한 문장들을 필사하면서, 그들의 다정함이 독자의 하루에 스며들도록 돕는다.
다정한 일기: 책 끝에는 독자가 스스로에게 다정한 질문을 던지고, 하루를 돌아보며 답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동행 24절기: 입춘, 추분, 동지와 같은 24개의 절기의 흐름을 책갈피로 만들었다. 책갈피와 함께 이야기 속 마음에 들어오는 구절을 기억하거나, 나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비전 아래 서울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동행 정책들은 결국 누군가의 곁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자리를 함께 마련하는 과정”이었다며, “이 책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정책들은 서울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 메이트 365'발간을 기념하여 한 달간 시민참여 서평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8일부터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서울 메이트 365'와 함께 ‘다정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오프라인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평이벤트는 오프라인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 메이트 365』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전국 주요 서점과 독립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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