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동구의원, “버리지 말고 고쳐 쓰세요” 수리·수선 지원 조례 통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1-05 14:15:15
주민 수리비 및 업체 장비·시설 개선 등 지원
▲ 박현정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충장동, 동명동, 계림1·2동, 산수1·2동)이 생활용품을 고쳐 쓰는 주민과 지역 수리·수선업체를 함께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현정 의원이 발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생활용품 수리·수선 지원 조례안’이 3일 제32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은 고장이나 훼손으로 버려지는 생활용품의 사용 기간을 늘려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가전제품과 의류, 악기, 가구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고쳐 쓰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구는 그동안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수리·수선 교육과 체험, 행사를 운영해 왔지만 이를 꾸준히 이어가고 지역 업체까지 지원할 제도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조례안은 주민이 수리·수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리·수선업체에는 장비와 시설 개선, 기술 개발과 교육, 서비스 홍보, 공동사업 등을 지원하고, 지원 시 수리·수선 실적과 사업의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작은 물건 하나를 고쳐 쓰는 실천이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는 변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동구가 물건을 쉽게 버리는 도시가 아니라 고쳐 쓰는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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